[Hyper and Now] 하이퍼커넥트® 렐 문화 탐구
*본 포스팅은 앞서 하이퍼커넥트® Career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2편(1,2)에 걸쳐 소개된 DevRel 게시글을 종합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퍼커넥트® DevRel Team입니다. 🙌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이퍼커넥트® Tech Blog에 드디어 DevRel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DevRel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콘텐츠로 소개해 드리는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DevRel Team은 개발 조직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모두가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하이퍼커넥트®의 개발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DevRel(Developer-Relations)이란?
DevRel은 회사와 엔지니어링 조직 간의 연결고리가 되어 전반적인 개발자 경험(Developer Experience)을 개선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DevRel 조직은 교육, 내부 커뮤니티 운영, 브랜딩, 조직 리텐션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하이퍼커넥트® DevRel Team 역시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건강한 개발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서비스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력이 발생하도록 기여하고자 합니다.
📌하이퍼커넥트® DevRel Team의 목표
하이퍼커넥트® DevRel Team은 어느 개발자 하나 빠짐없이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겪을 수 있도록 만드는 동시에, 하이퍼커넥트® 개발자로 일하는 순간이 즐거울 수 있도록 여러가지 기획과 실행 하에 움직이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구성원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어떤 니즈가 있는지 깊게 살펴보며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DevRel Team의 활동 방향성은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 조직이 진정한 하나의 One Team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여합니다. 조직 간의 협업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각 프로덕션 조직 간 노하우 공유나 기술 자문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내부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 있어요.
둘째, 개발 조직 모든 구성원들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하이퍼커넥트®는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전적으로 믿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이퍼커넥트® 안에서 개인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서포트 한답니다.
셋째, 하이퍼커넥트®의 개발 조직을 널리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합니다. 채용이나 브랜딩 차원에서 하이퍼커넥트®의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국내외 개발자분들이 모이는 컨퍼런스에 참여하기도 하고, 하이퍼커넥트® 개발자분들의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하는 HyperLink 같은 자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하이퍼커넥트®만의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하이퍼커넥트® 내에서 누구나 주도성을 가지고 개발하는 합리적인 일하는 방식을 전파함으로써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싶어요.
📌하이퍼커넥트® DevRel Team의 시작
그렇다면, 하이퍼커넥트® 가 자랑하는 DevRel Team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하이퍼커넥트®는 비즈니스가 시작된 초기 단계부터 DevRel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소셜 디스커버리,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기까지 차별화된 기술력이 큰 무기로 작용한 회사인 만큼 개발 조직의 역량 강화나 개발자들을 위한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DevRel Team이 존재하기 전, 태동기라고 할 수 있을 때에는 CTO를 중심으로 가벼운 Engineer Meet-up 모임과 개발 조직의 노하우를 기록한 Tech Blog 발행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이후 DevRel Team이 탄생한 후에는 이를 더욱 더 체계화하여 안으로는 우리 고유의 개발 문화 및 공동체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파하고, 밖으로는 보다 선명하게 하이퍼커넥트® 개발 조직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활동에 집중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PyCon’, ‘Let us: Go!’ 등 하이퍼커넥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과 관련된 굵직한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스폰서십을 맺으며 외부 기술 커뮤니티와도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개발 시너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어느 연말에는 하이퍼커넥트® 엔지니어들이 지인을 회사에 초대해 하이퍼커넥트®만의 독보적인 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HyperLink_Dev’ 행사도 주최하며, 엔지니어들이 주도적으로 외부와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기도 했습니다.
(하이퍼커넥트® 대표 프로덕트 ‘하쿠나 라이브’ 마스코트 쿠나 로고를 활용한 DevRel 홍보물)
하이퍼커넥트®가 추구하는 일하는 방식이나 내부에서 일어나는 기술적으로 흥미로운 일들을 외부로 공유하면서, 많은 분들이 하이퍼커넥트®에 관심도 가져주시고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라는 점을 알아주시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뛰어난 엔지니어분들이 하이퍼커넥트®에 합류하게 되어 긍정적인 선순환이 만들어졌던 것 같아요.
DevRel Team이 수많은 활동을 이어오면서 특히 초점을 맞췄던 것은 개발자 모두가 스스로의 의지로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부분이었는데요. 단기적인 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답니다. 특히 주도적으로 업무 범위를 넓혀나갈 수 있는 사내 문화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DevRel Team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인한 지금, 하이퍼커넥트®에서는 Design-Rel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직군들로도 Rel 문화를 적용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미 디자이너 직군으로 Rel 문화의 범주를 확장시키기도 했었구요! (🔗 관련 링크: 하이퍼 아웃)
여기까지 하이퍼커넥트® DevRel 팀의 시작과 발전, 방향성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그 다음으로 DevRel Team의 다양한 활동과 발자취를 되짚어볼까요?
하이퍼커넥트®의 DevRel 팀은 여러가지 교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며 비즈니스의 성장은 물론 발전적인 개발 조직 문화를 함께 구축해 가고 있어요!
DevRel Team의 2021년 회고
잠깐, 지난 2021년을 기억하시나요? 2021년도는 갑작스레 발발한 COVID-19로 인해 내부 개발 조직 간 교류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이퍼커넥트®도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여 전면 재택근무(Work From Home)를 실시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피스에서 대면으로 동료를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동료들이 합류하는 일이 생기다보니, 어느 때보다도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졌어요.
DevRel Team은 이처럼 아쉬운 상황을 타개하고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연결’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DevRel 활동을 기획하고자 나섰습니다. 하이퍼커넥트®가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하는 것처럼, DevRel Team이 모든 하이퍼커넥트® 엔지니어들을 연결해보겠다는 취지로 말이에요.
우선,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온라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풀어보았습니다. 격월로 진행되는 Engineer Meet-up을 메타버스 플랫폼 Gathertown에서 진행해 본 것인데요. 비록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더라도 오피스에 함께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을 주기 위해 메타버스 공간을 오피스와 꼭 닮은 모습으로 구현하기도 했답니다. 가상현실에 구현된 오피스 공간에서 엔지니어들이 기술 지식을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하기도 하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캐주얼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성장과 동시에 재미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Engineer Meet-up At Metaverse 포스팅 확인하기! 🔗링크)
📌엔지니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Engineering 101
나아가 교육 프로그램이 새롭게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름하여, <Engineering 101> 인데요. ‘101’은 전공기초 코드에서 유래된 네이밍으로, 이름처럼 새로운 엔지니어분들이 하이퍼커넥트®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soft landing 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기초 세션으로 다수 구성했습니다.
(하이퍼커넥트® 교육 프로그램 <Engineering 101>)
하이퍼커넥트® 개발 조직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소개 세션부터 보안, DevOps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하이퍼커넥트 핵심 기술인 WebRTC와 Media Server, Machine Learning 세션 등등 새로 합류한 동료들이 접하면 좋은 내용들로 프로그램을 알차게 꾸렸어요.
📌송년회 @Gathertown
열심히 일하고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나게 놀면서 릴렉스하는 시간도 필요한 법!
연말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Gathertown에서 송년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저마다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모여 눈이 펑펑 내리는 멋진 산장을 배경으로 모두가 함께 즐거운 송년회를 즐겼어요.
(하이퍼커넥트® 개발 조직 송년회 in Gathertown) ((좌) 함께 춤추고 있는 아바타들 (우) Best Dresser로 선정된 Jayce.K와 James.B)
신나는 댄스 파티가 열리기도 했었는데요! 시킨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하나 둘 아바타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다함께 춤을 추며 귀여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모니터 화면 뒤 웃고 즐기면서 댄스 동작을 취하는 ‘Z’키를 누르고 있었을 엔지니어 분들을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 2022년
2022년, DevRel Team은 더 큰 스텝을 밟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어요. 2021년에는 COVID-19로 인해 느슨해진 연결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면, 2022년은 한층 심화된 연결을 목표로 했습니다. 당시 DevRel Team의 활동을 하이퍼커넥트® 엔지니어 분들과 함께 리뷰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목소리를 들려주셨어요. 그 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대표 프로그램 2가지를 소개합니다.
📌데.팀.소 (Dev Team을 소개합니다)
데브 팀을 소개합니다! 프로그램 이름만으로도 두근두근 설레는 소개팅을 떠오르게하는 ‘데.팀.소’는 참가자분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 인데요. 이름에서 짐작해볼 수 있듯 ‘데.팀.소’는 두개의 팀이 만나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데 집중합니다.
하이퍼커넥트®에서는 수많은 개발 팀들이 함께 협업하고 있어요. 많은 팀들이 직간접적으로 이어져 있지만,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시간은 많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빈번하게 교류할 수 없었던 개발팀들이 ‘데.팀.소’를 통해 만나고 있습니다.
팀간 교류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수 있을 텐데요. DevRel Team이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 이유는,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이퍼커넥터에게도 밥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식사를 하며 대화를 주고 받다보면 가치관이나 관심사, 업무 스타일을 더 알게 되고, 자연스레 형성된 친밀감과 신뢰 관계가 협업을 더 매끄럽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나아가 잘 알지 못했던 연관 지식을 습득할 대화 기회를 얻기도 하고요.
데.팀.소에서 만난 각 팀들은 대화를 통해 얻은 팁과 아이디어를 업무에 적용해보기도 하고, 서로에게 편안한 협업 방식을 캐치하기도 합니다. 백엔드 팀과 인프라 팀, 미디어 서버 팀과 안드로이드 팀 등 다양한 조합으로 즐거움을 나누고 있어요.
(하이퍼커넥트® <데.팀.소>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한 엔지니어들의 식사)데.팀.소>
📌Dang(당)
하이퍼커넥트®에는 엔지니어링 직군별로 ‘Dang’이라는 여러 커뮤니티 조직이 존재하며, 현재 Backend, Web, iOS, Android, Data 총 5개 Dang이 활동 중입니다.
하이퍼커넥트®는 멀티 프로덕트 조직이라 각 스튜디오 내부적인 교류가 주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각 스튜디오를 기능(function)으로 가로질러, 조직과 무관하게 같은 포지션으로 근무하는 분들이 모여 지식 교류나 토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조직이 바로 Dang 입니다.
하지만 꼭 해당 직군에 속하지 않더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에 cross-functionally 교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Dang은 매월 모임을 통해 각 전문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기도 하고, 평소에 업무하면서 혼자서는 풀기 어려운 기술적 문제에 직면 시 Dang 커뮤니티에 가져와 함께 해결하기도 하고 있어요. 다른 팀에서 해결해 본 문제인 경우도 있고, 함께 고민하면서 새로운 답을 찾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교류들은 전사차원에서 Engineering 조직 간 벽을 허물며 하이퍼커넥트®가 One team으로 함께 일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이퍼커넥트®
업무 이야기가 주가 되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야기도 함께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Data Dang에서는 10분간 발표하는 ‘10talk’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부동산 집값, 로또에 녹아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 고구마로 사업 아이템 발굴하기 등 정말 다양한 주제들로 라이트닝 토크가 이어지고 있답니다.
Dang에서는 스터디 모임이나 자체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어요! 하이퍼커넥트® 내부의 시니어 개발자분들이 자발적으로 강의를 열어 주시기도 하고, 평소에 궁금했던 책을 정기 스터디 모임에서 같이 읽고 어떻게 우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열띤 토론을 하기도 한답니다. 최근에는 MySQL 8.0, MSA 스터디가 책거리를 했고, Quarkus Framework 강의가 진행되기도 하였어요.
마치며…
아마 대다수의 DevRel 조직이 저마다의 환경에 맞춰 최적의 모습을 꾸리기 위해 끝없는 고민을 이어가고 계실 텐데요. 저희 하이퍼커넥트® DevRel Team도 역시 그렇습니다.
다만 한 가지, 하이퍼커넥트® DevRel Team이 목표로 하는 바가 있다면, 우리 엔지니어분들이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개발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엔지니어분들 모두가 하이퍼커넥트® 안에서 업무 면에서나 개인 커리어 면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굳건히 서포트 할 예정이에요!
2023년에도 하이퍼커넥트® DevRel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진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흥미로운 DevRel 소식을 공유해 드릴 예정이니, 다음 에피소드도 눈여겨 봐 주세요.
하이퍼커넥트® DevRel Team과 함께 교류하길 원하시거나 소통하고 싶으시다면, devrel@hpcnt.com 로 연락주세요! 🥰